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 다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한 총리에게 지난 28일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기 전 한 차례 비공개 조사한 데 이어 추가 조사에 나선 겁니다.
한 총리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진행과 관련해 내란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로,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은 김 전 장관이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하기 전 한 총리에게 먼저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계엄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은 사실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는데, 특수단 관계자는 2차 조사에서 이 부분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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