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항공사와 여행 관련 종목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오늘(30일)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8.65% 폭락한 7,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낙폭은 15%가 넘을 정도였습니다.
제주항공 지분 50.3%를 가진 AK홀딩스는 12.12%, 계열사인 애경산업도 4.76% 하락 마감했습니다.
참좋은여행과 하나투어 등 여행사 주가도 모두 내렸습니다.
이와 달리 에어부산은 3.14% 오른 2,3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가항공사 대부분이 이번 참사 여객기와 같은 보잉사의 항공기를 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에어부산은 모두 에어버스사에서 도입한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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