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종사가 사고 전 메이데이, 즉 조난 신호를 보낼 때 조류 충돌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기 조종사가 사고 당일 오전 8시 57분 버드 스트라이크 경고를 받은 뒤 조류 충돌에 따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복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 59분 메이데이를 세 번 외친 뒤 "버드 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 고잉 어라운드"라고 말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복행 과정에서 어느 순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착지하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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