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29일)밤 8시 50분쯤 공항에 도착해 유족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열하는 유족의 손을 잡거나 손수건을 건네고 '희생자 신원을 조속히 파악해 달라'는 유족의 요구사항을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족과 면담을 마친 뒤 공항에 마련된 장소에서 동행한 의원들과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신원 확인이 제일 중요한데, 전국에서 검시관들이 속속 와서 최대한 빨리 신원을 확인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들에 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 변호사회가 법률지원을 한다는 광주시장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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