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개발한 상용 적재량 2t급의 쌍발 엔진 무인 수송기가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전했습니다.
12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해당 중국 무인 수송기는 남부 쓰촨성 쯔궁펑밍공항에서 20분간의 첫 비행 시험을 성공리에 종료했습니다.
이 무인기(드론)는 윙스팬(한쪽 날개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직선거리) 16.1m에 전고 4.6m 크기인데요. 적재 공간은 12㎥로 2t급 상용 적재 능력을 갖췄습니다.
CCTV는 "중국 시장 수요에 맞춰 개발된 최대 규모의 전체 국산화 대형 무인 수송기"라며 "쉬운 적재와 높은 신뢰성, 지능 등 특징을 갖추고 있어 저고도 경제(유·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경제활동)와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지능형 항공기를 연구·개발하는 쓰촨성의 한 대형 무인기 회사가 제작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유튜브 군미천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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