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키즈카페에서 아이가 소변 실수를 하자, 아이의 아버지가 사과문을 작성했는데, 이 사과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A 씨의 자녀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 키즈카페에서 바지에 소변을 보는 실수를 했습니다. 한 입주민이 이 사실을 관리사무소에 알리면서 내용이 시작됐는데요. 이후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A 씨에게 45만 원의 청소비를 요구했습니다.
배상 문자를 받은 A 씨는 이의제기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후 지난 4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A 씨가 청소비를 배상하거나 직접 청소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A 씨는 사과문을 통해 "이의제기서를 제출한 이유는 아무런 자초지종을 들어보지도 않고 신고한 사람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청소비를 배상하라는 문자에 화가 났다"고 밝히면서 "키즈카페를 깨끗하게 청소 및 소독할 것을 약속드리며 사과문을 마치겠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사과문 마지막 부분에 영화 타짜 속 대사를 인용하며 협박성 문구를 적어 문제가 됐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 씨의 억울한 사정은 이해하지만 협박은 도가 지나치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