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주문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노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적지 않은데요. 이번에는 커피와 디저트 세트 70개를 주문했다가 배달 직전 취소 통보해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손님의 진심 어린 사과에 마음을 푸는 일이 있었다고요? 지난 4일 A 씨는 SNS를 통해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B 씨로부터 커피와 디저트 70세트를 주문받고 준비했지만, 배달 직전 취소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학교행사는 당일 결제하는 경우도 있어서 아침에 문자로 입금 요청을 한 번 더 하고 (디저트를) 만들었다"며 "배달 가기 전 전화했더니 '입금 안 했으니까 취소된 거 아니냐'며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는데요. A 씨는 "그럼 반값이라도 결제하라고 하니 손님은 너무 당당하게 '취소 연락 안 해서 죄송은 한데 결제는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A 씨는 가격을 낮춰 커피와 디저트를 중고 거래 앱에 올렸고 이를 본 해당 대학교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두 사갔는데요.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A 씨는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주문을 했던 손님 역시, 학교 측의 연락을 받고 많이 놀란 상황이었다며 주문 과정부터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 논란이 되자 자신에게 말을 심하게 했던 점까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SBS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