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앵커]
밤사이 서울은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캐스터]
네, 밤사이 서울은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역대 가장 늦은 밤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가장 늦은 열대야 역대 1위 기록이 1935년 9월 8일이었는데요, 밤사이 깨진 겁니다.
식지 못한 열기는 고스란히 낮 더위로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은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앵커]
네, 출근길 안개 상황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재 강원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안개는 앞으로 한 두 시간 정도 더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일부 도심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 1935년 이후 기상 관측이래,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5.7도, 청주 26.6도, 제주도는 27.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최고 기온이 34.1도까지 올라 85년 만에 가장 더운 9월로 기록됐던 서울은,
오늘도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광주와 대전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같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그만큼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반면, 제주도는 오후부터 하늘빛이 흐려지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늦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때아닌 폭염은 목요일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오늘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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