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가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이 급증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서해 NLL 해역에 출몰한 불법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40여척으로, 지난 7∼8월 60여척과 비교해 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해경청은 서해 접경 해역에 500t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 배치해 3척으로 늘렸고 상황에 따라 특수진압대와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외국어선 조업이 본격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배타적경제수역에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헬기 등으로 구성된 '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해 불법 조업 외국어선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신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