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사를 해온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축구협회는 감사 발표를 앞두고 감독 선임 회의록을 공개하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홍 감독 체제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 '아시안컵 졸전' 논란 등으로 사임한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축구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당시 울산현대 감독.
문체부는 오늘 오전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일부 시민단체가 '감독 선임 과정이 위법했다'며 정몽규 축구협회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에 나섰습니다.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7월)
"절차상에 시행되는 감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하겠습니다."
문체부는 홍 감독에 대한 교체나 사퇴는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 최종 선임 과정이 담긴 회의록을 공개하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달 30일)
"제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대표팀을 수락하게 됐는데 (회의록을) 협회 내에서 공개를 해줬으면 저는 좋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감독 선임 과정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라'고 지시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