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4일 (금)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전원책 변호사
[앵커]
자, 이번에는 또 어쨌든 김건희 여사 얘기를 계속해서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녹취록들 녹음 파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 김대남 녹음파일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행정관이기도 하고 2가지 크게 의혹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김 여사의 용인갑 공천 개입 의혹, 두 번째는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후보를 야당 성향 매체를 이용해서 공격을 사주했다.
[전원책 변호사]
야당 성향이라기보다 반윤석열 유튜버죠. 서울의소리라고 거기에 이명수라는 분이 모르겠습니다, 그 유튜브에서 뭐 기자라고 하니까 그런 분들도 기자로 불러줘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기자로 합시다. 그 이명수 기자란 사람에게 그 사람이 누군가 하면 총선 직전에 11월입니까? 총선 직전에 7시간 뭐 어떤 매체는 9시간이라고 그러던데 김건희 여사하고 대화를 녹음을 해가지고.
[앵커]
대선 직전에.
[전원책 변호사]
대선 직전에, 총선이 아니고 대선 직전에 터뜨려서 난리가 났잖아요. MBC에서 그걸 또 발제해서 보도를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난리가 났잖아요. 그것뿐이 아니고 그 이후로도 그 명품 가방 사건을 일으킨 사실은 장본인이죠. 백화점에서 살 때부터 다 촬영을 하고 해서 그다음에 이게 시계로 찍은 그 장면을 1년이나 보관을 하고 있다가 서울의소리에서 터뜨렸단 말이에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김건희 여사가 관저 바깥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걸 그걸 또 자동차 블랙박스로 찍어서 그걸 또 터뜨렸거든요.
[앵커]
그것도 이명수 기자.
[전원책 변호사]
네, 그래서 이번이 네 번째예요. 이번이 네 번째니까 조선일보에서 어떻게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네 번이나 당하느냐 하는 사설 제목이 나왔단 말이에요. 이게 제가 보기로는 근데 그 내용, 대화가 말이죠. 아주 기가 막힙니다. 내가 참 이 방송에서는 입에 올릴 수가 없어요. 당 대표까지 해봐라, 그때 이제 당 대표 선거전이었잖아요. 전당대회 당 대표까지 해봐라. 이러다가 그걸 잘 기획해서 서울의소리에서 한동훈을 때려주면 그러면 김 여사가, 여사께서 아 이명수가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해서 완전히 판단이 바뀔 거다. 그래서 박수를 쳐줄 거다. 이 얘기예요. 고마워할 거다.
[앵커]
이 부분이 지금 이걸 서울의소리에 제보를 했고 이걸 통해서 서울의소리가 이틀 뒤에 기사를 냈고 그게 전당대회 당시에 TV 토론회에서 활용됐다.
[전원책 변호사]
네, 그래서 이걸 전당대회 전에 아니 이걸 가지고 이제 서울의소리가 쉽게 말하면 한동훈 대표가 당비를 횡령을 해서 써먹었다. 이걸 터뜨렸거든요. 그게 사실관계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면서 또 그걸 보도하는 형식으로 했단 말이에요. 그러자 전당대회에서 라이벌이었던 후보들이 그걸 써먹은 거예요. 그걸 써먹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또 하는 말이 이제 그리고 김대남이 나경원 후보 캠프에 있었죠.
[앵커]
전 변호사님, 이 얘기하기 전에 당시의 대통령실은 지금 이렇게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런 뭐라고 그럴까요? 음성파일에 대해, 내용에 대해서 우리는 여사도 그렇고 윤 대통령도 그렇고 일면식도 없다. 이렇게 반박하고 있고 그런데 김대남 선임행정관 SNS에 가봤더니, 사진 대문 자체가 윤석열 대통령이랑 찍은 사진이고 관련 사진들이 꽤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리고 김대남 전 행정관의 말처럼 이루어진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전원책 변호사]
아니 근데 김대남하고 윤 대통령하고 만난 것은 6명이 같이 2시간 동안 밥 먹은 것밖에 없어요. 대선 직후에 각 파트별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팀들과 한 2시간씩 시간 내서 점심을 같이 한 것밖에 없는데 문제는 뭔가 하면 이런 자를 내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서울보증보험 SGI의 상임감사직 이게 연봉이 공식적으로는 2억 6천만 원에서 한 3억 6천만 원 사이가 되는데 그게 이제 거기 보너스까지 보태면 최소한 3억, 3억에서 한 3억 한 3~4천만까지 받는다. 그리고 법인카드를 쓸 수 있는 게 1년에 5천만 원이 된다. 그거 괜찮은 자리입니다. 감사직이 무슨 책임질 일이 별로 없잖아요.
[앵커]
제가 그래서 그 김대남 녹음 파일에 말대로 된다고 신빙성이 있다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전원책 변호사]
문제는 이런 자가 거기를 아주 자기가 골라서 갔다, 이렇게 말을 할 수가 있다면 이 뒤에 누군가가 백그라운드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친윤계에서는 무슨 소리냐 이게 김대남은 신지호가 추천을 해서 캠프에 들어온 사람이다.
[앵커]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의 측근, 신지호 전략기획총장.
[전원책 변호사]
신지호가 추천을 했다. 이 얘기인데 나는 참 웃기는 게요. 이게 명색이 보수 정당 같으면 문재인 정권에서 한 짓은 답습을 안 해야 될 거 아니에요. 문재인 정권에서는 공기업에 마구 내리꽂았습니다. 퇴임 직전에 몇십 명을 내리꽂았단 말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금융기관에 단 하루도 일을 해본 적이 없고 그리고 금융을 전혀 모르는 이 김대남 같은 자를 SGI 서울보증보험이라 하는 아주 중대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정말 아주 중대한 회사예요. 보증보험을 이 수도권에 거의 총괄하다시피 하는 회사란 말이에요. 여기에 상임감사로.
[앵커]
낙하산이라는 말씀이시죠?
[전원책 변호사]
낙하산도 이런 낙하산이 없죠. 이러니까 오늘 아침에 보수 신문들도 이거 뭐 하는 짓이냐 그러면 내가 언론사에도 묻고 싶어요. 이걸 진작에 몰랐느냐는 얘기입니다. 본인이 이렇게 자랑을 하고 한 그런 취업을 과연 언론이 그럼 그동안 몰랐느냐, 언론이 그동안에 공기업에 낙하산 내려가는 걸 얼마나 많이 기사화 했습니까? 그럼 다 조사를 해보면 알잖아요. 지금도 누가 어느 자리에 갔고, 누가 어느 자리에 갔고 정말 참 기가 막히는 겁니다. 이 보수 정권은 이래서는 안 되죠. 적재적소에 사람을 보낼 사람이 없으면 승진을 시켜서 보내면 되죠.
[앵커]
네, 그 낙하산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전원책 변호사]
낙하산도 이런 치사한 낙하산이 없는 거예요.
[앵커]
이 정도 급의 낙하산이면 분명히 배후가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고.
[전원책 변호사]
그렇죠. 이거 배후 없이는 불가능한 겁니다.
[앵커]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당에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서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 일단 우리는 딱 그 얘길 듣자마자 김대남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부인을 하니까 그렇다면 용산 쪽은 아니니까 더더욱 감찰을 해야겠다.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전원책 변호사]
제가 보기로는 이 뒤를 찾아내면 아마 누구 잘났다, 누구 못났다 이게 김대남이 스스로 선택을 하고 김대남이 어떤 자기 파워로 나 SGI 서울보증보험에 간다. 이건 아닐 거예요. 적어도 그 자리에 가려면 적어도 1급 이상은 돼야 된단 말이에요. 1급 이상은 돼야만 승진해서 그것도 승진은 아닙니다만 승진해서 보낸다 하더라도 1급 이상은 돼야 되고.
[앵커]
김대남 행정관은 3급.
[전원책 변호사]
3급이죠. 그리고 군대로 치면 적어도 사단장 경력을 가져야만 가능한데 퇴역을 한 다음에 뭐 자기 직역은 아닙니다만, 본인이 갈 수 있는 직역이 있습니다. 몇몇 직역이 가령 공항공사에 뭐 무슨 자리 이런 자리가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도 다 거기 걸맞게 다 보내고 그랬어요. 옛날에 군사 정권만 하더라도.
[앵커]
전 변호사님, 저희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전원책 변호사]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말이에요.
[앵커]
그 말씀은 많이 하셨으니까 이 질문은 꼭 드려야 되겠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한 대표가 지금 계속 당내에서 이거 너무 과한 조사 아니냐 이런 반발이 나오니까 이런 겁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검사 시절의 특기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에 한동훈 대표가 좀 수세에 있다 보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번 사건을 지금 해당 행위로 규정했단 말이죠. 과하다는 비판할 수 있겠지만, 이거 조사한다는데 못 하게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전원책 변호사]
내가 오늘 시간이 없으니까 이렇게 합시다. 내가 한동훈 대표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모두에게 똑같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길이 보이는 거예요. 마음을 비우면 아주 간단한 겁니다. 특히 한동훈 대표는 이 말을 새겨 들어야 될 겁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면 길이 보이고 그리고 마음이 자기 마음이 우선 편해집니다. 아주 편해져요.
[앵커]
지금 이 감찰 지시 그리고 형사 고발 이런 문제도 과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원책 변호사]
그런 건 본인이 나서지 않아도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그런 자정 능력을 가지겠죠. 문제는 김대남이 탈당을 했잖아요. 탈당했다고 해서 이런 일은 없게는 못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그리고 김 여사를 팔아가지고 한동훈을 쳐주면, 당신들이 한동훈 쳐주면 아 이제 서울의소리를 보는 눈이 바뀔 거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자가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이 뭔지 압니까? 국장이라고 부르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 옛날에 청와대 있을 때는 다들 국장이라고 그러죠. 김 국장, 이 국장 이러면 행정관 중에서 선임행정관들 비서관은 아직 못 되고 선임행정관들을 국장이라고 불렀단 말이에요. 그런 높은 자리예요. 굉장히 높은 자리예요. 그런 자를 어떻게 우리가 지금 탈당했다. 이래서 모른 체 할 수도 없고요.
[앵커]
그럴 수는 없죠.
[전원책 변호사]
내가 보기로는요, 이건 뭐 업무방해죄로 걸든지 뭘 걸든지 간에 나는 이게 형사처벌까지 고려해야 되는 것 아니냐.
[앵커]
일단 이거는 그대로 한동훈 대표의 판단이 맞는 것 같다? 감찰 지시. 해당 행위는 분명히 밝혀야 된다?
[전원책 변호사]
한동훈 대표가 이 윤한 갈등의 근본적인 뿌리 있잖아요. 이걸 제발 윤한 갈등을 자꾸 확대를 시키지 말고 뭔가 하면 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가야 된다는 그 판단이 서는 대로 본인의 위치를 낮추어서 대통령에게 진언하는 형식을 취하면 좀 대통령도 마음을 열지 않을까? 나는 지금 윤 대통령이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 한동훈 대표가 너무 이기적인 자세를 보인 게 아니냐 대통령이 보기에.
[앵커]
네, 마지막 조언으로 듣겠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다 욕심을 버리면 길이 훤히 보인다. 제발 그렇게 좀 해달라,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앵커]
기다리고 있으하면 시간은 한동훈 편이다. 이런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그럼요.
[앵커]
자, 오늘 전원책의 훈수,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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