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른 독서 열기가 이어지며 '2024 경기 다독(多讀)다독(多讀) 축제'에 6천명 이상이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다독다독축제' 한강 작가 특별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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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경기도의 대표 독서 행사로, 9회째인 올해는 안성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을 주제로 12일 하루 동안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야외 북크닉 ▲ 나의 성향을 분석해 책을 추천해 주는 독서 MBTI 체험 ▲ 어린이 북토크 등 다양한 독서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안성에서 3대째 책방을 운영하는 박명희씨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행사를 찾아주셔서 즐거웠다"며 "좋은 책을 도민께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영하 작가는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강연에서 "독서를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경기 다독다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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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는 20일 '2024년 양주 북 페스티벌'(양주관아지), 26~27일 '제24회 부천 북 페스티벌'(부천시청 잔디광장) 등의 독서 문화 캠페인이 이어진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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