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51번째를 맞는 경주 신라문화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신라 역사의 상징인 대릉원을 처음 주무대로 삼았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제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신라시대 복장을 재해석한 패션쇼가 펼쳐집니다.
대형 고분 옆 잔디밭은 야영장으로 변했습니다. 인근에선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를 하며 각종 체험을 즐깁니다.
박준형 이아름 / 경북 경주시
"우리 아이들이 즐기기도 좋은 체험 거리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공연도 많고 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51번째인 경주 신라문화제는 어제까지 사흘간 열렸습니다.
올해 행사는 경주 대표 국가유산인 대릉원 안에서 열린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축제로 인근 황리단길과 구도심이 연결되면서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최선희 / 구도심 상인
"황리단길만 딱 가도 분위기가 되게 젊어져서 달라요. 그 분위기가 어쨌든 이쪽으로 넘어오니까…."
경주시는 올해 문화제가 내년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예행연습도 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내년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화 APEC으로 치르기 위한 전초 행사로서 우리 경주의 정말 찬란했던 역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경주시는 신라문화제의 내용과 규모를 더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김동영 기자(kd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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