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후반 4대개혁 과제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적쇄신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 기조로 정국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상당수 장관들을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중폭 이상 규모의 개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과 이런 것에 들어가 있다는 말씀은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인재 선별과 인사 검증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인사 개편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권관계자는 "현재 인사 검증 라인에서 광범위한 분야 검증에 들어간 걸로 안다"며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개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순차적 개각과 함께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에 대한 개편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연말 예산 정국과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등으로 시기는 유동적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불안했던 당정 관계 문제가 해소되면, '유능한 정부와 여당'이란 목표가 더 선명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가장 유능한 정부, 가장 유능하고 발빠른 당이 되기 위해서 일을 열심히 같이 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겠느냐.”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해법도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이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