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효과로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최초로 8만 8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최초로 개당 8만 8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비트코인 1개당 1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 이상 오른 8만 8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직전 개당 7만 달러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일주일 만에 가격이 30% 가까이 상승한 겁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3천3백 달러를 넘어섰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약속에 힘입어 트럼프 집권 2기는 규제를 완화하고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에 유입되는 자금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돼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