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장난감 제조 회사가 영화 주인공 인형을 판매하다 소비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조사 측은 부랴부랴 판매를 중단하고 진화에 나섰는데요. 이유가 충격적입니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유명 장난감 제조사, 마텔이 판매했던 인형입니다.
영화 '위키드'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의 모습을 본떠 만든 인형인데요.
인형을 산 소비자들 포장 상자에 적힌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성인사이트였던 건데요.
SNS에 글을 올린 한 소비자는 "노래하는 인형을 구매하고 포장 상자에 적힌 웹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18세 이상만 들어올 수 있다'는 성인 사이트가 나왔다"며 황당해했고요.
다른 소비자 역시, "마트에 갔더니 인형 제품에 성인용 웹사이트가 적혀있었다"며 항의했습니다.
마텔 측은 주소 인쇄 과정에서 '무비'(Movie)를 빠트리고 기재했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인형 판매를 긴급 중단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의도된 노출 아니냐"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판매하는 회사가 어떻게 이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나"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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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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