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군 장교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와 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38살 양 모 씨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달 25일 피해자와 말다툼을 한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이튿날 북한강에 버렸습니다.
양 씨가 제기한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경찰은 내일 양 씨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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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iamgold@c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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