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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vs 국방부? > [기자] BTS 멤버 '뷔'가 지금 군복무 중인데, 때 아닌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새벽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게 아니냐, 이런 주장이 나온 건데요. 바로 이 주장,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한 겁니다. [민희진/전 어도어 대표 (지난 10월 29일) :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를 하거든요? 너무 '군대 있는 거 맞아?' 할 정도로 되게… 막 제 생일날 새벽에 막 그 문자를 보내주는 거예요. 군대에서… '생일 축하한다.'] [앵커] 군대에서 새벽에 문자를 보내면 그건 특혜 아닙니까? [기자] 참고로 민희진 씨 생일이 12월 16일이고, 뷔가 입대한 게 지난 12월 11일. 5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 할지라도 갓 입대한 5일밖에 안 된 훈련병이 새벽에 문자를 할 수 있느냐, 이런 의혹들이 나온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내용들이 민원에 들어갔고 국방부가 확인해 줬습니다. 확인 결과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1시간 정도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태형 상병이죠. 김태형 상병은 지침에 따라서 휴대전화를 분출 받아서 새벽이 아니라 오후 사용 시간을 이용해서 사용한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김태형 상병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한 적은 없다,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인데 결국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민희진 전 대표가 뭔가 착각을 했거나 뷔가 어떤 예약 문자를 했거나, 이 두 가지 경우가 있는 것이죠.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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