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비트코인 '10만 달러' 임박…상승세 어디까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9만 9천 달러를 넘어서며 말 그대로 10만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른 건 아닌가 싶은데 흐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공언한 바도 있는데 어떤 인물이기에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누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친 가상자산 인사들이 지명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눈만 감았다 뜨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많지만 기대감이 과할수록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가격변동 제한선이 없는 만큼 조정장에 들어설 경우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투자자들이 주의하거나 고려해야 할 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내에선 내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두고 논란이 뜨거운데 쟁점은 무엇인가요? 적용 대상과 공제 한도 등에 차이는 있지만 미국 등 주요국은 이미 가상자산에 과세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필요성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한편,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1,400원 선을 오가고 있는데 현재 오름세에 불을 지핀 요소는 무엇인가요? 당분간 1,400원대가 유지될 거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데 현재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들면서 금통위를 앞둔 한국은행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IMF가 환율 변동성이 큰 리스크가 아니라며 점진적 금리 인하를 권고 했지만 동결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포기당 배추 소매가격이 2천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올해 1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의 일인데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 효과가 나타난걸까요?
배추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도 그렇고 식품과 외식물가도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누적된 고물가로 인한 내수 부진과 장기화 가능성도 우려되는데 대책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