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예년보다 온화한 늦가을…밤부터 전국 강풍 동반 비
한 주의 시작인 오늘도,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15.2도로 평년기온을 6도가량 웃돌고 있고요.
그 밖의 대구와 광주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쌀쌀하지는 않습니다.
한편, 내일은 전국에 비가 흠뻑 내릴 텐데요.
가을비 치고 많은 양이 예보돼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 서해안과 제주에 내리기 시작해서, 밤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 최대 60mm, 수도권 등 내륙 곳곳은 40mm 안팎이 내리겠습니다.
또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텐데요.
최대 15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현재 중부 내륙과 영남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강풍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전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전 해상에도 풍랑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모레는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이후, 수요일 서울이 한낮에 3도에 머무는 등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