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살려주세요"…파출소 뛰어든 부모의 사연
[앵커]
의식을 잃어가던 아이를 경찰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살렸습니다.
당시 아이는 고열 증세로 병원으로 향하던 중 의식이 흐려졌고, 부모는 파출소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색 승용차가 파출소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한 남성이 먼저 차에서 내리고 아이를 안은 여성이 뒤를 따릅니다.
그러고는 다급하게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곧바로 심각성을 인지한 이종한 경장과 김태영 경사는 아이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운 채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들어오시면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라고 다급하게 말씀하셔서 저희는 곧바로 몸이 먼저 반응해서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사이렌을 울리며 내달린 끝에 3.3km 떨어진 병원까지 단 10분 만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돌발성 발진 증상으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다행히 제때 응급치료를 받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고열로 병원에 가던 중 아이의 의식이 흐려져 다급한 순간이었는데 신속하게 후송해줬다"며 경찰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고색파출소 #응급상황 #응급후송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