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보행자 전용통로 덮개가 떨어져 행인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폭설로 눈이 쌓이면서 덮개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어떻게 사고가 난 거죠?
[기자]
네, 아파트 공사 현장에 나와 있는데, 원래 이곳은 보행자 전용 통로가 설치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뒤편을 보면 철로 된 구조물이 바닥에 길게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행자 통로 위에 설치됐던 덮개가 폭삭 주저앉은 겁니다.
전체 길이가 100m가 넘어가는 통로인데, 떨어질 때 충격으로 망가져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 가락동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이렇게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쯤입니다.
보행 통로를 지나가던 행인들 머리 위로 덮개가 떨어진 건데요,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이송 당시 50대 남성과 60대 남성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내린 폭설로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 옆 보행자용 안전통로 덮개에 눈이 쌓여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시공 업체가 안전통로를 부실하게 설치한 건 아닌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사고 현장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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