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연속 줄고 준공 후 미분양이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천 가구로, 전달보다 19.2% 감소해 6개월 만에 거래량이 가장 적었고, 수도권 전체 주택 거래량도 2만 5천여 건으로 3.2% 줄었습니다.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 등의 대출 규제를 덜 받는 지방은 지난달 거래량이 전달보다 24.1% 늘고 미분양도 일부 해소돼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4% 줄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사이 1천여 가구, 6.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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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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