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동남아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확진됐는데요.
최근 해외 여행객을 중심으로 홍역이 퍼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18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고, 31명은 이들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였는데요.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은 초기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홍역은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학 전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고요.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 방학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여행 전 홍역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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