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 대설특보…일부 '한파주의보'
[앵커]
전북에도 많은 눈이 내렸지만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또 한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 등이 요구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북 전주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에는 눈이 잠시 소강 상태 였는데 현재는 굵은 눈송이가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날이 흐려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현재 군산, 완주 등 5개 시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 됐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오전 11시 기준 순창 복흥이 13.6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이어 부안 줄포 10.8cm, 전주 8.8cm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9일까지 이어지며 많은 곳은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산둥반도 부근에서 강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8일) 오후부터 내일(9일) 낮 사이 전북 지역에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강추위로 현재 완주와 진안 등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기온은 모레인 10일까지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전북도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안전 사고 등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눈과 한파로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현장연결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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