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개막에 구름 인파…모빌리티 꿰찬 AI 기술
[앵커]
IT-전자 박람회 CES가 오늘(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의 최신 기술을 가장 먼저 접해 보려는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하루종일 북적였는데요.
인공지능 AI기술이 적용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긴 줄이 늘어섰고, 입장이 시작되자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에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전세계 관람객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스마트홈을 즐겁게 봤고요.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효율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노력이 흥미로웠습니다."
올해 CES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 AI.
그동안 집이라는 공간에 집약됐던 AI 기술은 이제 모빌리티의 영역도 꿰찼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뇌파 정보를 분석해 주의력이 떨어지면 경고등을 켜거나 시트 진동 기능으로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가 공개한 기술에선 차량 내부 AI가 운전자의 시선을 따라서 건물이나 조형물의 정보를 알려주고 외국어 표지판을 번역해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이렇게 차량 내부 AI가 운전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핸들에서 손을 떼거나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빨간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을 연결해주는 스마트싱스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해 선박과 차량에까지 옮겨 담았습니다.
주차된 차량 위치를 안내해주고, 선박 운영의 경우 운항 현황과 비정상활동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기반 기능입니다.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웨이모는 이번 CES에서 재규어, 현대차와 협업한 최신 로보택시를 선보였고,
뒤쫓는 아마존도 자사 자율주행차 죽스를 선보이는 등 미래형 모빌리티 경쟁은 CES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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