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첨가 음료로 인한 당뇨병, 전 세계서 매년 220만건"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이 각각 220만건과 120만건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로라 라라-캐스터 교수와 터프츠대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은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에서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설탕 첨가 음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10건 중 1건, 심혈관 질환 30건 중 1건이 설탕 첨가 음료 때문에 발생한다며 설탕 첨가 음료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경태 기자 (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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