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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흘간 40㎝ 폭설…올겨울 최강 한파 시작 [앵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폭설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북쪽 찬 공기가 몰려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도 이어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많은 눈이 내려 쌓입니다. 해수면 온도가 9도 이상인 비교적 따뜻한 서해 위로 강한 찬 바람이 지나면서 폭설 구름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순창과 정읍, 함평과 광주 등에는 5㎝가 넘는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북부와 제주산지를 중심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1에서 3㎝에 달하는 대설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후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는 더 강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한 시간에 최고 5㎝ 안팎의 폭설이 쏟아져 대설특보 지역이 크게 늘어나겠습니다. 이번 눈은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적설이 많아서 시설물 붕괴 위험이 있습니다. 도로 결빙이나 교통안전에 유의해 주셔야겠고요. 빙판길 등에 보행자들도 안전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시베리아 지역의 차가운 한기가 주 후반까지 바람을 타고 내려오면서 한파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가량 큰 폭으로 하강한 가운데, 목요일 서울의 아침은 영하 12도, 금요일에도 영하 10도가 예상돼 올겨울 들어 날이 가장 춥겠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으로는 한파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한파 지속 기간이 길기 때문에 수도관 동파와 한랭 질환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한파 #추위 #대설 #폭설 #눈 #겨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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