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흥 15.1cm'…전북 전 지역 대설특보
[앵커]
밤사이 전북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은 현재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등 피해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북 전주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전북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 제 주변으로 보시는 것처럼 가로수며 인도에 성인 손바닥 한 뼘 정도 높이로 쌓인 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에는 현재 모든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오전 8시 기준 순창 복흥이 15.1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이어 부안 줄포 11.7cm, 전주 11.3cm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9일까지 이어지며 많은 곳은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산둥반도 부근에서 강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8일) 오후부터 내일(9일) 낮 사이 전북 지역에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10일은 영하 15도, 글피인 11일은 영하 11도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설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는 도로결빙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구조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기겠다며 보행자 및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esh@yna.co.kr)
[현장연결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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