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 (안녕?) CES에 오니 만날 사람과 로봇이 정말 많네요.]
이른바 '물리적 AI', 그중에서도 AI로 생각하고 사람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의 실현이 멀지 않다는 기대가 커져 있죠?
인류가 도달한 첨단기술들의 경연장, CES에서도 단연 로봇이 가장 큰 화두 중에 하납니다.
직립보행 또는 사족보행으로 걷는 것 정도는 이제 기본.
인간 또는 개의 모습을 본딴 로봇들이 앉았다 일어났다 춤을 추고, 로봇에게 그토록 어렵다는 계단 오르기도 바퀴달린 발로 해냅니다.
이런 로봇들이 이제 우리 돈 수백만 원 대의 이른바 '가성비'로 제작돼 집으로 사갈 수 있는 상품으로 나온다는 게 최근 몇 년간 CES 시장에 볼 수 있는 변화 중 하납니다.
휴머노이드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어렵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 로봇들에 대한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CES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양말 집어서 정리해주는 로봇 청소기'부터,
[수영장 로봇이 트렌드인가 봐요. 지금 본 것만 3군데예요.]
물 속에서 숨을 참아야 할 걱정 없이 장시간 청소를 해내는 로봇.
[(물병이) 안 빠지네요, 진짜.]
사람의 손놀림을 보여주기만 해도 그대로 따라하는 다섯 손가락 로봇은 만만치 않은 악력까지 지녔습니다.
식당에서 돌아다니는 서빙 로봇.
어느 새부턴가 크게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죠.
이제 실생활 곳곳에 거쳐서 다양한 단계의 서비스 로봇들이 좀 더 파고들 채비를 하고 있는 모습, CES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 : 정성진,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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