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등으로 자신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검이 사임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SNS를 통해 "잭 스미스 일당의 악취가 사라졌다"면서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쓰고 많은 사람과 가족의 삶을 파괴한 뒤에 쫓겨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잭 스미스 특검은 바이든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낸 것이 없다"며 "잭 스미스 특검은 해고됐고, 미국의 수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법무부에서 임명된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당선인을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와 기밀 문서 유출·불법 보관 혐의 등으로 수사해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자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 불가 정책을 이유로 두 사건 모두 기소를 포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스미스 특검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반복했으며 자신이 집권하면 스미스 특검을 "2초 안에 해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