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가 다니는 인도를,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주행하는 킥보드들.
아무렇게나 방치된 킥보드도 적지 않죠.
서울에서도 이 전동 킥보드 주행이 유독 많은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1.6km 구간과 반포 학원가 2.3km 거리가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됩니다.
사실상 '킥보드 퇴출' 조치인데, 경찰 규제심의위를 통과했고요.
서울시가 함께 추진했던 서울 종로구 등 다른 지역들은 경찰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킥보드 퇴출이 보류됐습니다.
다음 달 계도기간을 거치면서 단속과 처벌 수위도 정해질 텐데요.
앞서 전동 킥보드와 전쟁을 시작했던 충남 천안시에선 중점관리지역에서 무단 방치한 킥보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아예 통행을 금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요.
누리꾼들은 "전동 킥보드의 편의성을 인정하더라도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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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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