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대전에서 지난달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교육 당국이 여교사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전 모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여교사 A씨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지난달 구속돼 최근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미만 아동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더라도 강간죄를 적용하는 규정이죠.
피해 학생, 다름 아닌 여교사가 다니던 초등학교 남학생이었고요.
성폭행 의혹을 먼저 인지한 학교 측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여교사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내린 걸로 전해졌는데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교원 성범죄에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중징계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파면 또는 해임 처분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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