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벽에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아침 출근길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문산고속도로에서 차량 43대가 부딪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13명이 다쳤고, 경기 자유로에서도 4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곳곳에 찌그러친 차량들이 뒤엉켜 있고, 다른 차량들은 그 사이를 천천히 피해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6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에서 차량 43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가 얼어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5시쯤 경기 고양시 자유로에서도 차량 44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6중 추돌 사고가 4건, 3중 추돌 사고가 1건, 2중 추돌 사고가 6건, 단독 차량 사고가 5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16톤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얼굴과 골반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로 한 때 구산 IC부터 이산포 IC까지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기 안산에서도 차량 7대가 도로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하는 등 빙판길 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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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sh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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