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한 마리가 쓰러진 모녀 위를 지나 가판대 사이를 가로질러 갑니다.
지난 18일, 태국에서 불꽃놀이 소리에 놀란 코끼리가 시민을 덮치는 모습인데요.
이 사고로 시민 5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병원 치료를 받고 모두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고요.
숲으로 달아난 코끼리도 약 2km 떨어진 마을에서 붙잡혔습니다.
코끼리 주인이 돈을 벌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가 제지당하자, 밤에 몰래 코끼리를 다시 데려와 사고가 났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다친 시민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도 코끼리 주인을 기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사람도 힘든 소음인데 동물은 오죽할까", "구시대적인 동물 공연은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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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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