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여성이 아기를 급히 유모차에 태웁니다.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생후 하루 된 여자 아기가 납치됐는데요.
이 여성은 아홉 달 동안 임산부 행세를 하다가, 간호사로 위장해 병원에 들어간 뒤 다른 사람의 아기를 납치했습니다.
이 가짜 엄마는 자신의 SNS에 출산 소식을 알리는가 하면, 지인을 불러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파티까지 열었는데요.
다행히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확인한 경찰이 4시간 만에 여성과 공범인 남편의 집을 급습했고요.
납치됐던 신생아는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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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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