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K팝 아이돌들이 무대를 채우던 지상파 음악 방송에 신선한 공연이 등장했습니다.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의 비트박스 무대였습니다.
오직 입으로만 내는 소리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비트박스 공연 영상입니다.
비트박서 윙(winG)이 직접 작곡한 곡 '도파민'을 선보이는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660만 조회 수를 기록했고 쇼츠 등 짧은 영상으로도 공유되면서 해외 반응까지 끌어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지상파 음악 방송에까지 출연하면서 인기를 증명하게 됐습니다.
[윙/비트박서 :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2004년 한 광고 영상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비트박스는 입과 목만으로 타악기 리듬을 만드는 퍼포먼스입니다.
윙의 무대는 비트박스가 이제 마치 전자음악을 듣는 것처럼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윙은 2018년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고 지난해 '그랜드 비트박스 배틀'에서 본선 3위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음악방송 출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beatpellahouse' 'Asia Beatbox' '윙덕' SK텔레콤·인스타그램 'wing7ackpot']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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