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이 계속 이어지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들 통해, 산불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제보 영상을 차례차례 살펴볼까요?
[기자]
네, YTN에 정말 많은 제보가 이어졌는데요.
제보 영상 하나하나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어제 저녁 경북 영덕군에 있는 도로 상황입니다.
산불 때문에 발생한 자욱한 연기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비상등 덕분에 앞선 차량이 있다는 게 겨우 확인될 정도입니다.
불똥이 계속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도로 바로 바깥에서는 불길이 무섭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젯밤 11시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에 있는 안동남선우체국 모습입니다.
담장 안에 있는 건물은 통째로 화염에 휩싸였고, 앞에는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우체국 건물은 결국 불에 완전히 다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 영덕까지 번진 산불로 주민 100여 명이 방파제에 고립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해경이 경비함정으로 구조에 나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합니다.
[앵커]
산불이 휩쓸고 난 뒤 오늘 모습도 제보가 들어왔다고요?
[기자]
네, 아무래도 산불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불에 타고 난 현재 모습을 제보해주시는 경우는 드문데요.
오늘 아침 경북 안동시 임하면에서 촬영한 영상 제보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불에 타 뼈대만 남은 건물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무너져내린 건물 사이에서는 불꽃도 보이고요.
슬레이트 지붕과 벽면이 주저앉는 등 불길이 할퀴고 간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과수원과 과일 창고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농산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YTN에 산불 영상을 제보해주시려면 카카오톡 '뉴스는 YTN', '제보는 YTN' 채널을 이용하시거나 ☎02-398-8282로 전화 주셔도 되는데요.
시민분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조심하면서 촬영해 제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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