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사필귀정 아니겠느냐며, 이제 검찰도 자신들 행위를 되돌아보고 더는 국력을 낭비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당연한 일을 끌어내는 데 이렇게 많은 에너지와 국가 역량이 소진된 게 황당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역량을 산불 예방이나 국민 삶의 개선에 썼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자기 재판에 관심을 갖고 모여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선 산불이 번져가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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