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날씨에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를 보이면서 그야말로 산불이 비상인데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안동과 산청을 비롯한 동쪽 지역에 여전히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까지 부는 만큼 더 이상의 화재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비 소식이 간절한 요즘인데요. 내일(2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진화 작업이 한창인 영남 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비의 양도 5mm 미만, 서쪽 지역에도 5~20mm 정도로 기대 만큼 많은 양이 내리진 않겠습니다.
오늘도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졌는데요. 전국 97개 기상 관측 지점 중 60곳에서 3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요.
특히 인천은 23.3도로 105년 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내일도 서울 13도, 전주 17도로 시작하면서 무척 온화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9도, 대구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고온 현상이 꺾이고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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