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가 선고 날짜를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휘란 기자, 선고일이 지정됐어요. 집회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탄핵 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오늘(1일) 정말 많은 시민이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제 양옆으로 보시면요. 이렇게 자리가 모두 꽉 찼고요.
'즉각 파면'을 외치는 목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남은 3일 동안, 끝까지 광장을 지키겠단 각오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은/경기 성남시 야탑동 : (집회에) 거의 안 빠지고 나왔어요. 화병이 난 거예요. 오늘 이제 탄핵 선고일이 지정됐잖아요. 무조건 100% 인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방심할 수 없다는 마음에…]
[윤소희/경기 안양시 충훈동 : 오늘 선고기일이 나와서 마음을 한시름 놨는데, 빨리 헌재에서 8대 0으로 만장일치 인용이 됐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이 너무 분열돼 있어서…]
시민들은 탄핵 선고가 나오면 윤 대통령이 승복과 통합의 메시지를 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앵커]
탄핵 찬성 측은 선고일까지 총력 대응을 예고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양대노총이 잠시 뒤 집회를 마치고 청년들과 함께 24시간 철야농성에 돌입합니다.
내일 오전에는 일명 '파면 버스'가 운행되는데요.
시민과 노동자 80여 명을 태우고 헌재를 출발해 한남동 관저 앞과 서울시청 등을 돌며 압도적 파면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선고일을 전후해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탄핵 반대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탄핵 반대 측은 헌재 인근에서 선고일까지 24시간 철야 집회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헌재 주변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유튜버가 모여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는데요.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을 막기 위해 안국역을 중심으로 탄핵 찬반 집회 공간을 분리해 완충 공간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이완근 / 영상편집 김황주]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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