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광고 속 버거 크기가 실제보다 크다며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법원은 단순 과장 표현을 넘어선 기만 행위일 수 있다며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버거킹 측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현지언론은 미국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이 버거킹의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본안 심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는데요.
이 사건은 미국 13개 주 소비자들이 버거킹이 광고에서 실제보다 약 35% 더 크고, 고기가 두 배 이상 들어간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습니다.
원고측은 광고 속 크기에 비해 실제 버거는 재료의 양이 늘어나지 않았다며 허위 광고로 인한 손해배상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고요.
버거킹 측은 사진작가들이 매장에서 제공하는 동일한 패티를 사용했고 최대한 맛있게 보이게 연출한 것이라며 광고 사진은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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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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