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코로나19 지역감염·해외유입 동시 확산
방문판매업체와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자동차 동호회와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해외 유입사례도 꾸준히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새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51명인데,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었습니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이 나란히 증가추세인데요. 방역당국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어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절반이 넘는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대전을 넘어 전주, 부산, 울산까지 번졌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확진자가 없어 괜찮다고 방심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언제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봐야겠죠?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병상과 인력부족에 대비해 오늘부터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무증상자는 열흘간 증상이 없으면 격리해제하고, 유증상자는 발병 열흘 뒤 72시간 동안 증상이 호전되면 해제하게 됩니다. 세게보건기구, WHO도 발병 후 열흘이 지나 사흘간 증상이 없으면 격리해제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격리해제 기준이 엄격하다면서요?
격리해제 기준을 바꾸는 이유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중증 환자들의 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현재 전국 병상 상황은 어떤가요? 대전지역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어제도 소식을 전해드렸지만,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17명이 확진됐는데요. 문제로 지적된 전자검역이 어제부터 승선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간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대해서만 승선 검역을 해오다가 이번에 러시아를 포함한 건데요. 현재 미국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