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가 오늘 오후 3시에 외교안보라인 인사 발표를 했는데 박지원 전 의원의 국정원장 기용이라는 깜짝 카드가 등장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지원 후보자가 4선 의원으로서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하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국가정보원업무에 정통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정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정원장이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조직 장악력 등을 동시에 고려한 인사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발표 듣겠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끌어내는데 기여하였으며 현정부에서도 남북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에는 예상대로 이인영 의원과 서훈 국정원장이 지명됐군요?
[기자]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했고요.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4선 의원인 이인영 후보자는 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교착상태의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로 설명했습니다.
또,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는 외교 안보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안보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