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 해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외야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한 이정후 선수를 양시창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저는 지금 201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 나와 있습니다.
골든글러브는 올 한 해 뛰어난 활약을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데요.
가장 각축이 치열한 외야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이정후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이정후 선수 안녕하세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수상한 이후에 조금 떳떳하지 못하다 이렇게 SNS에 올렸는데 올해는 당당하게 받으셔도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정후]
어떻게 보면 1년이 빨리 지난 것 같은데 이렇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려서 많은 생각도 나고요.
작년에 제가 그렇게 떳떳하지 못하게 상을 받게 돼서 빨리 멋있게 떳떳하게 받고 싶었는데 빨리 기회가 온 것 같아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도 외야수 부문이 가장 치열했는데요. 몇 표 정도 득표 예상하시나요?
[이정후]
3명을 뽑으실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한 모르겠어요. 그냥 무조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난해에는 169표를 받으셨는데 그건 넘을 수 있을까요?
[이정후]
받게 된다면 그건 넘지 않을까요?
[기자]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에 아깝게 져서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하지만 골든글러브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지금 유력하게 수상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키움 선수들 중에서 몇 명이나 수상이 가능할까요?
[이정후]
박병호 선수, 김하성 선수, 샌즈 선수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요즘 시즌보다 더 바쁘다는 시상식 시즌인데요.
시상식이 다 끝나면 올겨울 특별한 계획 있으세요? 여가나 여행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