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정책으로 서울 집값이 계속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2019년 1월~3월에 걸친 일이죠.
그때 주요 언론들의 기사 제목을 보죠.
그런데 떨어진 건 그때 잠깐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 값은 58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집값이 잡히고 전세값이 떨어지면 다행스럽고 반가울 국민도 많은데 왜 꼭 뚝뚝, 공포, 쓰나미, 지옥... 이렇게 기사를 쓰는가?
언론 연구기관 리포트의 목차 일부분을 읽어 보겠습니다.
투기 부추기는 분양 기사 광고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제한된 취재원으로 인한 정보의 일방성
'돈'이 최고의 기사 가치, 기자의 '철학' 필요
- 한국언론재단, '저널리즘 평론'
우리 언론의 눈이 민생의 현장을 향하지 않고 광고주와 건설업계만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 눈을 돌려야 합니다. 눈은 마음입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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