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정 모 씨 / 대구 27명 중 유일한 음성 판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대구 북구의 한 빌딩에서 건강식품 설명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에 27명이 참석을 했는데 그 가운데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률이 무려 97%에 달하는데요.
이 집단에서 감염을 유일하게 피한 분이 한 분 있어서 그분을 잠깐 전화로 연결해서 어떤 비결이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이 실명 공개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저희들이 익명으로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정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앵커]
먼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자리에 참석을 하시고 난 뒤에 집단감염이 확인됐다고 들었는데요. 그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겠어요.
[인터뷰]
많이 놀랐죠.
[앵커]
어떻게 연락을 받으셨는지요?
[인터뷰]
제가 집에 돌아와서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보건소에 와서 검진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갔는데 음성으로 판명이 났어요.
[앵커]
다른 분들은 다 양성 판정받으셨다면서요?
[인터뷰]
네.
[앵커]
아는 분들도 있었습니까, 양성 판정받은 분 중에?
[인터뷰]
김상규 씨라고 상주에 계시는 분인데 그분이 양성을 받았죠. 같이 가신 한 분 일행이 청주 계시는 분인데 그분도 감염이 되셨고.
[앵커]
그러니까 27명 중에 선생님만 빼고, 한 분 빼고 지금 다 감염이 되셨다고 하시니까 같이 가셨던 분들 중에서는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으셨을 것 같은데 지금 그 비결이 마스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계속 마스크를 쓰고 계셨다고요? 상황을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제가 여기서 KF94를 쓰고 12시 반에 여기서 승용차로 출발해서 대구를 내려갔어요. 차 안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