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습니다. 110명입니다. 나흘 만입니다.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탓이 큰데요. 방역 당국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22일)밤 국회에서 4차 추경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됐는데요.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 배정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고 반장 발제에선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었습니다. 110명입니다. 나흘 만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를 제외하고도 99명이나 됩니다. 지역 감염 환자를 각 지역별로 보면요. 수도권이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73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부산과 경북에서 각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 2명 등입니다. 환자가 이렇게 다시 늘어난 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산발적인 집단 감염 탓이 큽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감염의 확산이 다수의 경로를 통해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 이런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보면 여러 곳에서 잠재적인 환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1단계로의 조정과 같이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를 한 번 보면요. 오늘 오전 발표 기준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 주상복합건물 환자가 현재 39명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도벤처타워 건물에서는 32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화면출처: 유튜브 '서울시·Seoul') : 강남구 오피스텔 등 이제 빌딩이 정말 많이 있는 곳에 방문판매라든지 다단계가 굉장히 많이 강남구 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