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재차 제안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종전선언의 의미는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연설도 있었는데요. 전 세계 코로나 확산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관련 소식을 신혜원 반장이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신 반장이 전하는 글로벌 뉴스 '신세계' 시간입니다.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바로 고 반장의 도발 때문입니다.
[많은 반장들이 이 시간에 다른 나라 해외 뉴스를 잘 전해줬지만 다정회 안에서 국제 뉴스 전문은 그래도 따로 있죠. 굳이 제가 누구라고 말씀은 절대 안 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도발인데요. 일단 첫 번째 '신세계'와 '세상에 조런일이'가 같이 묶여 있습니다. '신세계'는 아주 진지한 정통 국제 뉴스 코너이고 '세상에 조런일이'는 "지난 한 주간 다정회가 놓친 말랑말랑한 뉴스들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이렇게 두 코너가 성격도 색깔도 다르다는 점, 알아주시고요.
두 번째, "다정회 안에서 국제 뉴스 전문은 그래도 따로 있죠." 일단 고 반장이 해외 출장도 자주 갔고 문재인 대통령 순방도 동행했었고 무엇보다 선배시니까요. 제가 크게 부정은 안 하겠습니다만, 저도 벌써 다정회 3년 차.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심지어 DMZ 세트장까지 갔었다는 거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가장 큰 외교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유엔총회도 제가 매년 챙기고 있죠.
[정치부회의 (2018년 9월 27일) : 네. 우리 시각 오늘 새벽입니다. 취임 후 2번째 유엔총회를 찾은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위해서…]
[정치부회의 (지난해 9월 25일) : 지금 뉴욕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모여 국제사회의 협력을 논의하는 유엔총회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벌써 취임 후 네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문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