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29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에서 아흔이 다 된 고령의 피자 배달원 할아버지에게 1천400만 원 상당의 팁이 전달돼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피자 배달 일을 하는 데를린 뉴이 할아버지, 여든아홉이라는 나이에 일주일에 30시간씩 배달 일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생계를 이어가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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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연금만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 마을에 사는 밸디즈 부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 할아버지에게 감동을 받아 일부러 이 피자 가게에 배달을 시키고는 했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중에 할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누리꾼들과 함께 성금을 모으기로 했는데, 1천400만 원이라는 거액이 모였습니다.
이 돈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밝은 얼굴로 피자를 배달하는 할아버지에게 전달됐는데요, 뜻하지 않은 선물에 할아버지는 놀라움과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밸디즈 부부는 항상 친절한 할아버지의 미소가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친절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기뻐했습니다.
<앵커>
사실 즐겁게 일하시는 게 또 이번에 건강 비결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성금으로 먹을 것도 더 좋은 거 드시고 하시겠지만 운동도 또 하셔야 계속 건강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부산에서 심야 시간에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던 40대 남성이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한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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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새벽 2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한 40대 남성이 집으로 가던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명품 가방인 데다 안에는 노트북과 현금